오늘은 얼마 전 갔다온 백령도에 대해서 말씀드려볼텐데요

백령도는 가려면 배타는 시간만 평균 4시간 정도 걸려 가기 어려워 사람들이 자주 갈 여행지는 아니지만

배타고 멀리 떨어져있는 "섬"이다 보니 공기도 맑고 순수한 느낌을 많이 받아 힐링을 많이 받고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없는편이라 한적해 밤공기 맞으며 산책하기도 좋고 해변같은 곳이 많아 바다를 보면서 멍때리기도 좋죠

저도 가서 물멍 잔뜩하고 왔습니다 ㅎㅎ (물멍이란? → 여러분들은 '불멍','물멍'을 아시나요? )

이렇게 힐링하기 좋은 백령도  4시간에 걸쳐온거 여러가지 구경해야겠죠?

갈만한곳 3곳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백령도 갈만한 곳 3곳 추천

백령도하면 여러가지 관광지가있지만 그중 3곳을 추천하자면

저는 두무진, 사곶해수욕장, 콩돌해변 이렇게 3곳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천천히 알려드리죠!

1. 두무진

두무진은 "용맹한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은 모양이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전에는 뾰족한 바위들이 마치 머리털 같다하여 두모진 이라 불리다가 후에 두무진으로 개칭하였다고합니다

이 형상을 이루기까지 수억년동안 파도에 의해 거대한 바위들이 깎이고 깎여 거대한 절경을 내뿜는데

실제로 가보면 굉장히 거대한 바위들은 마치 조각한거마냥 깎여져있고,

파도가 그렇게 만들었다는게 신기하고 스케일에 압도되게됩니다

두무진을 구경하는 유람선도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로인해 운행을 안하는것 같았습니다

백령도에 갔을때 꼭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되며 가서 경험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하지만 두무진 특성상 올라갈곳과 계단이 많기에 거동이 불편하신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 사곶해수욕장 (사곶해변)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된 사곶해변은 군사 통제구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이후 출입통제가 해제되어 지금은 해수욕장으로 사용되고있습니다

이 사곶해변은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특이한 점이 하나있는데

전세계적으로 단 두곳 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지형 과 지질상은 자동차와 비행기가 다녀도될만큼 단단하며

실제로 천연 비행기 착륙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었습니다

저도 차를타고 모래에 올라가봤지만 푹푹파이지도않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게

정말 비행기도 왔다갔다 할 수 있구나 하며 신기해했었습니다

가서 처음느껴보는 모래재질도 느껴보기도하고 사진도 찍고

코로나로 인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들도 거의없어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 힐링도 하고

굉장히 좋았던 해수욕장입니다

백령도를 가게되신다면 전 세계에 단 두개 밖에없는 해수욕장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3. 콩돌해변

개인적으로 제일 힐링이 많이됐고 사진도 제일 많이 찍은 가장 좋아하는 해변이였습니다

바로 "콩돌해변" 인데요

천연기념물 제289호인 콩돌해변은 두무진과 같이 파도가 돌멩이를 깎고 깎아 만들어진

콩모양 돌들이 잔뜩있는 보석해변 이라고 칭할수 있겠습니다★

정말 작고 동글동글한 돌멩이들이 한데 모인 콩돌해변은 귀여운 돌멩이들이 잔뜩있고

특유 동글동글함 때문인지 왠지모를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콩돌해변에 앉아 파도치는걸 보며 한 15분 정도는 멍때린것 같은데요 ㅎㅎ

모래대신 둥그런 돌들만 있어서 파도 소리도 신기하고 물멍하기 너무 좋았던 장소였습니다 :D

힐링 장소중 최강 콩돌 해변 이였습니다

그 외에도 눈먼 아버지 심봉사를 위해 몸을 내던진 심청전의 배경무대인 심청각

귀여운 점박이물범들이 있는 물범 바위등

이상 백령도 갈만한곳 3가지 추천드렸는데 가볼 마음이 생기셨는지요 ㅎㅎ

살면서 한번쯤은 1박2일정도 힐링용으로 가시는게좋고

특히 인천시민은 배값이 거의 80%정도 할인되니 인천 시민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