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바 치킨 맛 후기

항상 저녁 메뉴는 난제입니다 어떤 걸 먹어야 할지 고민하던 중 국룰인 치킨이 생각났습니다

퇴근 후엔 치킨

퇴근 후엔 치킨이 제격이죠 (단백질 보충 bb)
치킨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친누나와 고민하던 중 둘 다 먹어보지 못한 지코바 치킨 이 떠올랐습니다
한창 sns에 "먹어본 치킨 중에 제일 맛있다", "치밥의 황제" 이런 수식어들이 붙은 치킨으로 맛이 궁금해지더군요
또 궁금함은 참을 수 없죠 바로 시켜봤습니다ㅎㅎ오늘은 굽네의 볼케이노를 꺾고 "치밥의 황제" 라 불리는
지코바 치킨 리뷰 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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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개

지코바 치킨은 소금구이, 윙, 스틱 등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었지만 그중 제가 시킨 메뉴는 순살양념구이 입니다

  "넓적다리 살의 뼈를 제거하여 먹기 쉽고 부드러운 다리살은 지코바 치킨 소스로 맛을 냈다"  

고 적혀있네요
저녁 대용으로 먹을 터라 치밥용으로 먹기엔 순살 제품이 제일 좋을 것 같아 순살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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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시간? 가격?

주문을 했을 때 말해준 시간은 40분~50분 정도 걸린다 얘기해주셨습니다
요즘 코로나+올림픽으로 인해 집에서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 오래 걸리는지
평소에도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치킨집도 대부분 30~40분 걸리는 걸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 같긴 합니다

순살 양념구이 같은 경우 가격은 20,000원.

가격으로만 놓고 봤을 때는 비싼 편인데 가성비를 따지는 저에게는 많이 꺼려지는 가격이었습니다(이것도ISFJ특징인가)
솔직히 2만 원 이면

  자연별곡 가서 맘껏 먹을 텐데..  

라는 생각을 지울 순 없었지만 누나와 같이 먹기에 결국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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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물  

※주의※ 사진을 잘  못 찍습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

주문하고 나서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지코바 치킨, 코카콜라, 치킨무로 간단하게 넣어주셨네요

박스를 열어보면 치킨과 떡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런데 열자마자 양이 너무 적은 느낌이 강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좀 더 푸짐해 보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순살이라 그럴 수 있으니 감안하고 보았습니다
치킨과 떡으로 이루어져 있고 매콤한 냄새가 강한 편이었습니다

맛

식감으로는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먹기 굉장히 좋았고
맛으로는 자극적인 매체가 많다 매콤하고 짠 부분이 많이 강조됐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양념이 센 매콤한 찜닭? 에 비유하면 대충 맛이 예상가실 것 같습니다
양념 맛이 강해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외였던 게 안에 들어가 있는 떡

이 떡이 겁나게 맛있습니다
대부분 치킨에 들어있는 떡들은 딱딱하기만 하고 맛도 없어 먹지도 않는 떡들인데
여기 떡은 먹어본 여러 음식에 들어간 떡 중에 식감이 가장 좋았습니다
너무 딱딱하지도 물렁하지도 않고 쫄깃쫄깃해 식감이 살아있어서
떡만 골라먹다가 나중에 치킨 생각나고 다시 곁들여서 같이 먹었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양념이 잘 배라고 뚫어놓았는지 구멍이 뚫려있었습니다 양념이 잘 배 있기도 했고요
만약 지코바 치킨 드실 거면 떡 추가 1500원으로 떡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추가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강추! 드립니다

+ 볶음밥

저희는 양념이 많이 있길래 치킨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양념으로 볶음밥까지 해 먹었습니다
청양고추와 양념이 밥이랑 조화가 너무 좋아서 다른 것 부수적인 거 없이 밥만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깨는 그냥 데코용으로 솔솔 뿌렸습니다
만약 양념이 많이 남으셨다면 볶음밥 해서 깔끔한 마무리까지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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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지코바 치킨 간단 리뷰해보았는데요
3줄로 요약하자면

1. 맛은 양념이 센 매콤한 찜닭 맛이다
2. 떡이 개 맛있다 떡돌이, 떡순이는 1500원 떡 추가로 양껏 먹자
3. 가성비는 그닥.. 저녁용으로 먹을 거면 그 돈으로 자연별곡 이나 가서 여러가지 먹자

개인적으로는 맛은 있었지만 정말 가끔씩 생각날 때만 시켜 먹을 것 같네요 양에 비해 너무 비싸서..ㅠㅠ
조금만 더 가격 대비 괜찮았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상 지코바 치킨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이 글 전체는 개인적인 생각들이니 참고용 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