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기본 예절 정리

생활정보|2021. 8. 20. 22:00

성인이 되고 난 후 가끔씩 들려오는 지인들의 부고 소식에 안타까움+당황으로 마음이 무거워지는데요

장례식 경험이 없는 분들은 장례식장이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예절을 갖춰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울 때가 있으셨을 겁니다

저도 아직 사회초년생이기에 장례식 경험이 많은 편은 아니기에

이번에 정리를 하면서 한번 더 배우고 중요한 것들은 표시해 놓을 테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장례식

 

장례식 이란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의 예식 혹은 죽은 이를 저승으로 무사히 보내주기 위해 치러지는 의식 입니다

 

 

문상 & 조문

 

- 문상 : 고인을 생전에 아시는 분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려 가는 것

 

- 조문 : 상주를 아는 분이 상주를 위로해주려 가는 것

 

우선 고인에 대한 소식을 접하시게 되면 문상 또는 조문을 하러 가시게 됩니다

 

장례식에는 3일장 5일장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3일장 은 간단히 이렇게 구분됩니다

 

 

 


첫째 날

 

입관 (고인을 관에 모심) 하는 날, 고인이 돌아가신 당일날이기 때문에

 

상주분들이 경황이 없고, 정신이 없으십니다. 웬만하면 둘째 날에 가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둘째 날

 

흔히 아는 장례식 모습 문상 & 조문하러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셋째 날

 

발인 (장례식장을 떠나 장지로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 하는 날 이기에 일찍 가도 만나지 못하시게 됩니다.

 

발인 전 문상&조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5일장 은 고인의 지인분들이 먼 곳에 계실 경우 오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기간을 늘려 5일장으로 하게 됩니다

 


 

복장

 

복장으로는 단정한 검은색 정장을 입는 게 제일 좋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땐 최대한 어두운 색 옷을 입습니다.

출처 - google

 

 

튀는옷이나 밝은 옷, 악세사리 (목걸이,귀걸이,시계 등) 은 착용하지 않고

 

입장하시기 전 외투나 모자 등 몸에 걸쳐져 있는 것들은 손에 들고 입장하셔야 합니다

 

맨발에 슬리퍼는 절대 금지 ※입니다

 

양말이 없거나 밝은 색 밖에 없는 경우 근처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구입하신 후 입장하시길 바랍니다.

 

여성분들 같은 경우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커트를 입으시는 게 가장 무난하시고

 

스타킹은 검정색 스타킹이 좋고, 색채 화장은 피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핸드백 같은 가방도 검은색으로 통일하는 게 좋습니다.

 


 

 

 

 

 

 

 

장례식장 입장 (순서)

 

출처 - google

 

장례식장에 도착하시게 되면 진행되는 순서가 있는데요

 

 

① 방명록 서명 및 부의금 전달

 

② 분향과 헌화

 

③ 재배

 

④ 조문

 

⑤ 퇴장

 

이렇게 5가지 순서로 진행되게 됩니다.

 

 


① 방명록 서명 및 부의금 전달

 

제일 먼저 도착하셔서 해야 할 일은 방명록 작성인데요. (대부분 입구 우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로(유선) or 세로(무선)로 자신의 이름을 적습니다.

 

 

그리고 부의금을 내시면 되는데

 

위치가 입구 바깥쪽에 위치한다면 입장 전 , 위치가 입구 안쪽에 위치한다면

 

입장 후 장례절차를 밟으신 뒤 넣으시면 됩니다

 

부의금홀수로 내는 게 예의고 봉투는 접지 않습니다. (3,5,7,10 … ⬅ 9는 아홉수기 때문에 10을 넣습니다)

 


② 분향과 헌화

 

이후 고인께 분향 또는 헌화 진행하시게 됩니다.

 

분향

 

 

분향할 때는 향을 오른손으로 1~3개 정도 집어 잡고, 왼손을 받치고 촛불에 불을 붙입니다.

 

불이 붙었으면 바로 꽂지 마시고 불을 끄고 넣어주셔야 하는데요

 

이때 불은 입으로 불어 끄지 않고  손바람을 일으켜 끄거나 , 향을 흔들어 불을 꺼주신 후 향통에 꽂아주시면 됩니다 

 

 

헌화

 

 

헌화를 하실 땐 향과 마찬가지로 오른손으로 꽃줄기를 집어 왼손을 받친 후

 

꽃봉오리가 영정사진 쪽으로 향하게 두시면 됩니다

 

※분향과 헌화는 단체로 오셨을 경우 대표자 한분만 진행하게 됩니다.

 


③ 재배

 

분향 또는 헌화를 마치셨으면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나 영정사진을 향해 절을 진행합니다

 

 

남자오른손이 위로, 여자왼손이 위로 포갠 후

 

고인에게 두 번 절하신 후 목례하시면 됩니다 (총 두 번 반)

 

절은 한 절당 4초 정도 세고 일어나시면 됩니다.

 

※ 만약 종교적인 이유로 절을 하기 힘드실 경우 15초 정도 간 목례를 진행합니다.


 

④ 조문

 

고인에게 절 하신 후 상주분에게 몸을 돌려 상주분께도 절을 하게 됩니다.

 

절은 한번 반으로 진행되고, 절을 하신 후 목례를 하시면

 

지인분이 저를 소개를 해주시거나 (이분은 제 지인 ooo 입니다) ,

 

아무 말이 없으실 경우 인사 (안녕하세요 금지) or 악수를 먼저 건네지 마시고 (먼저 권하시는 악수는 괜찮음)

 

위로의 한마디를 건네주시면 됩니다.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등 짧으면 짧을수록 좋습니다.)

 


 

⑤ 퇴장

 

나갈 때는 휙 돌아서 나가지 마시고 네 걸음 정도 뒤로 걸은 후 영정사진에서 몸이 멀어지게 한 후

 

돌아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문상 시 삼가야 할 행동들 (기본 예절)

 

 

  • 안녕하세요 금지. 인사는 간단히 목례로만

    ( 안녕하지 못한 상태 시기 때문에 인사는 간단히 목례로만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

  • 사망 경위 묻지 않기

    ( 큰 결례이기 때문에 묻지 않습니다 어차피 주변말로 다 들리게 돼있습니다 )


  • 고성방가 금지

    ( 고성방가 금지는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지켜주세요 )


  • 호상이라는 단어 절대 금지

    ( 고인과 아주 가까운 유족이 아닌 이상 호상이라는 단어는 쓰면 ※ 절대로 ※ 안됩니다.

    유족이 아닌 남이 호상이라고 단어를 내뱉을 경우 "잘 죽었다"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

    그리고 애초에 남의 사망 여부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큰 실례이기 때문입니다 )


  • 술을 마실 땐 건배는 하지 않고, 자기 잔은 자기가 따라 마십니다.

    ( 마시며 즐기려 온 게 아닙니다. 건배는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

소식만 들어도 마음이 무거워지는 장례식.

사람의 마지막을 보내주는 절차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예의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엔 여러 가지 까먹더라도 괜찮습니다 처음부터 다 알수는 없으니까요 :)

 

지인을 위한 애도의 마음을 충분히 보여주기만 하셔도 지인분도 자리해 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보여주실겁니다

 

장례식 자리가 있으신 분들은 이 글 참고하시어 기본적인 예절 알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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